박용수 광주 민주인권평화국장이 최근 직접 제작한 K-팝 뮤직비디오로 세계인권도시포럼 홍보에 나섰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세계인권도시포럼 담당자인 박용수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이 10. 4일 세계인권도시를 향한 광주의 비전과 꿈을 노래한 '광주의 빛'이란 제목의 창작K-팝 비디오를 직접 제작,공개하고 본격 홍보에 나섰다.

박 국장은 자신의 [박용수의 선물BOX] 유튜브 채널’에 K-팝 '광주의 빛'을 공개하고,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14회 세계인권도시 포럼 홍보와 함께 '광주의 빛'이 광주의 대표 노래가 되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 국장은 '광주의 빛'은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쉽고 경쾌한 리듬에 인권평화의 가치와 의미를담은 노랫말로 돼 있어 젊은이들에게 소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제는 인공지능과 K컬처 시대에 맞게 소통방식도 청년들이 공감이 가능하게달라져 한다는 생각으로 직접 제작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CBS기자 출신인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기자시절 부터 '얼리 어덥터'로 알려져 있는데, 2000년 인터넷 대중화 초기에 '텔미뉴스'이름의 개인 홈피를 제작 개통해 당시에도 국내 언론계에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챗GPT가 사람에게 무엇을 어디까지 가능하게 해주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은 것도 이번에 K-팝 '광주의 빛' 비디오 제작에 도전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체험결과 스마트폰 하나로 거의 완벽한 수준의 가요와 비디오, 이미지를 저작권 걱정없이 단시간에 제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랬다며, 인공지능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함을 실감했다고.

무엇보다 세대간 정보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시민들에게 AI교육기회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14회 세계인권도시 포럼은 국제인권기구와 인권단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일 김대중기념센터에서 개막식을갖고.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이틀간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인권도시 포럼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등과 공동주최하는 국내유일의 최대 규모의 인권포럼으로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포럼 결의문을 '지방정부와 인권보고서'로 채택해 전 세계 도시에 권유할 정도로 권위있는 국제적 인권행사다.

5.18이후 광주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을 통해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인권도시로 인정받고, 세계지방정부연합과 아태지역차별반대도시연합 등 국제인권기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K팝 비디오 제목은 광주의 빛 [Light of Gwang Ju]-세계인권도시의 꿈을 향해-로 유튜브 박용수의 선물BOX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