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숨결을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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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숨결을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Slow Tour'의 진수를 느끼다.
  • 입력 : 2021. 01.25(월) 15:00
  • 정승현 기자
전통의 숨결을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
[전북도민뉴스 = 정승현 기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한자가 크게 써 붙여진 오래된 나무문과, 아름다운 곡선의 미를 보여주며 처마 끝에 아스라이 메달린 풍경에서 울리는 청하한 소리가 들리는 곳, 둥게둥게 어울리며, 솟아있는 기와지붕의 아름다움이 함께하며, 현재와 과거가 한아름 창안에서 어우러지는 'Slow Tour'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도시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풍광들이다.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에 있는 한옥이 보존되어 있는 마을로, 약 700여 채의 한옥들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옛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전주 한옥마을은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마을과 같이 주민들이 직접 생활을 하며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특별한 곳으로,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문화 관광 명소로 보존, 개발하고 있는, 우리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물해주는 의미 깊은 장소이다.

전주의 한옥마을의 유래는 지난 1905년 을사조약이후,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전주시민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옛 선조들의 나라사랑의 기틀에서 시작된 한옥마을 지금은 전국에서 오목대에서 바라보면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과 용마루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인들까지 한국의 전통의 아름다운 주거환경과 전통을 체험해보기 위해 찾고 있는 등 한마디로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옛것을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람들에게 전통을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우리들이 찾아갔을 때에도 비록 추운 날씨였지만, 많은 탐방객들이 한옥생활체험관, 공예 공방촌(지담)공예 명인관, 등에 모여 전통한지공예, 공예품 전시 그리고 다도법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관등에서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며, 시간과 공간의 차이에 함께할 수 없어 알지 못했던 전통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Slow Tour'전주 한옥마을
최근 한옥마을에서는 이렇듯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과거와 현재를 잊은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그 대표적인 예로, 매주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공예품 전시판매,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운영 및 체험학교를 운영해 외국인대학생 학점 이수제, 원어민교사 한국문화체험, 주한미군한국 전통체험,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이해, 재외동포한국문화체험 등 전통혼례.다도체험풍물배우기.비빔밥만들기 행사, 한옥 짓기 체험. 한지제작.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발굴하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은 하루 동안 단숨에 둘러보기 보다는 천천히 골목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며, 작은 처마, 기둥 그리고 그곳에 사람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여행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굽이굽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간직한 골목들이 많이 있는 곳이기에, 어디 한곳을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특히 전주의 지리적 위치가 교통의 요충지이기에 전국어디에서나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으며, 전남 동부권에서는 최근에 완공된 완주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이면 찾아 올 수 있어 우리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곳으로, 봄의 길목에 있는 요즘 꼭 한번 들러서 천천히 걸으며, 전통문화를 한껏 만끽해보고, 또한 맛의 고장 전주의 대표음식인 비빔밥과 콩나물국밥, 그리고 전통 한정식을 맛보며, 우리의 오감을 만족하게 해주는 여행을 즐겨보길 바래본다.
정승현 기자 jb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