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25 새마을운동 평가대회 개최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장흥군새마을회(회장 김일진)는 2일 장흥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 새마을운동 평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2026년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각 읍·면 및 마을 단위에서 추진한 새마을운동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지역 환경과 시대적 요구에 맞춰 발전하는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일선 지도자들의 자긍심과 사기진작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평가대회에서는 지역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새마을포장(전순란 군 부녀회장), 대통령표창(김옥화 군 문고회장), 국무총리표창(안양면 박향임 부녀회장, 안성균 직장 회원),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이종필 장평면 협의회장, 권성순 부산면 부녀회장, 이지영 장동면 부녀회장), 도지사표창, 군수표창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새마을운동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흐름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발전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며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행사에서는 장흥군 새마을부녀회 전순란 회장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장흥군의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김일진 장흥군새마을회장은 “2026년에도 마을 곳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열정으로 살기 좋은 어머니 품 장흥을 만드는 데에 새마을 가족 모두가 앞장서겠다”는 다짐의 뜻을 밝혔다.

한편, 장흥군새마을회는 해양환경 보호, 수질보전 활동,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한 교육·캠페인·정화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집 고쳐주기, 김장 나눔, 좀도리 쌀 모으기, 밑반찬 나눔, 무료급식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대표 사회단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