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취학 아동기관 스마트덴탈 키즈매니저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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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미취학 아동기관 스마트덴탈 키즈매니저 사업 운영
미취학 어린이 치아 건강 지킨다! 원광보건대와 협력해 최첨단 장비 활용한 체계적인 구강 관리
  • 입력 : 2025. 03.17(월) 13:17
  • 임윤진 기자
익산시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익산시가 미취학 아동의 구강 검진과 충치 예방 관리를 지원한다.

익산시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미취학 아동기관 3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덴탈 키즈매니저 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광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협력해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대상 기관은 기존 시범 운영 기관이었던 유치원 1개소(만 5세)를 비롯해 읍·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집 2개소(만 4~5세) 등 총 3곳이다. 스마트덴탈 키즈매니저 사업은 각 기관을 3개월 단위로 총 4회에 걸쳐 아동의 구강 검진을 지원한다.

1·3회차에는 원광보건대학교 멀티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구강검진과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한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교육과 칫솔질 게임, AR(증강현실) 체험도 제공해 구강관리에 대한 아동의 흥미를 높이다.

2·4회차에는 익산시보건소 담당자와 원광보건대 치위생 담당 교수가 직접 아동기관을 방문해 구강검진, 불소도포,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단이 보유한 최첨단 치아우식(충치) 진단 기기를 활용해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자가 앱을 통해 아동의 구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충치가 발견될 경우 가정으로 안내문을 발송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건소와 대학교가 협력해 지역 아동들의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