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은 ‘밸유 for ESG 봉사단’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 (사진=월드비전 제공)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와 함께 자원순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밸유 for ESG 봉사단’ 17명이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 쇼룸 테크 앤 퓨처 홀(Tech & Future Hall)을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월드비전과 롯데지주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밸유 for ESG’ 사업의 일환으로 봉사단에게 ESG 현장 견학 및 자원순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봉사단은 쇼룸에서 롯데케미칼의 주요사업, 신규제품, ESG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의 프로그램으로 장난감 업사이클링 봉사활동, 프로젝트 루프와 관련한 키링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들을 경험했다.

이날 밸유 봉사단이 직접 소독하고 포장한 장난감은 의왕시 소재 기관 아동들을 위해 전달됐다. 또한 재활용이 어려운 장난감은 분해 작업을 거쳐 코끼리공장의 플라스틱 재생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는 지난 2020년부터 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특히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해 수거문화를 개선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박경아(22세, 우석대학교) 밸유 봉사단원은 “롯데와 함께한 두번째 봉사활동인데 전주에서 경기도까지 오고 가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뜻 깊은 활동이었다”며 “폐플라스틱 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원의 순환과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며 ESG를 실현해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은 “밸유 for ESG 봉사단이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관련 현장 견학 및 체험을 통해 기업차원의 ESG 활동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던 프로그램이었다”며 “자원 선순환에 대해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회의 관심과 협력 그리고 해결을 위한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작년부터 롯데지주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 기반 대학생 봉사활동 지원사업 ‘밸유 for ESG’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