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중초등학교, 2024 아중 IB 교육과정 발표회 개최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주아중초등학교(교장 조연순)는 22일 교내 강당에서 ‘2024 아중 IB PYP 교육과정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유치원 및 1~6학년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IB 탐구프로그램 발표, 방과 후 프로그램 공개, 학부모 참여 융합 수업, 학급별 교육과정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교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학급별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각 학급이 1년 동안 탐구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학부모와 교사 앞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탐구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깨달음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공유하며, IB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인 비판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선보였다. 발표된 내용은 각 학급의 특성과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다양성을 더했다.

방과 후 프로그램 공개 시간에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과 탐구 과정에서 산출된 결과물을 전시하거나 시연했다. 이를 통해 IB 교육과정이 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방과 후 활동에서도 통합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특히, 학부모 참여 융합 수업은 자녀의 학습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IB 교육과정의 철학과 접근 방식을 이해하고, 자녀들과 함께 새로운 배움의 장을 만들어갔다.

조연순 교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탐구와 학습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IB 교육과정의 성과를 직접 보여준 값진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전주아중초등학교는 IB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알리며, 선도적인 학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주아중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 연구학교로서, 지난 7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 내 초등학교 중 최초로 IB 초등교육 프로그램(PYP)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바 있다.